[한·태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 29일 개막] "제2의 슈퍼스타K 같이 만들 한국 제작사 찾습니다"

입력 2015-04-28 21:29  

쎈시 GMM 그래미 부회장

태국 콘텐츠에 한국 ICT 접목
글로벌 시장 함께 진출할 것



[ 고재연 기자 ] “버드 통차이(태국 유명 가수)의 홀로그램 3차원(3D) 상영관을 만들려면 한국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태국의 문화 콘텐츠에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한다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인 GMM그래미의 쑤라차이 쎈시 부회장(사진)은 28일 “글로벌시장에 함께 진출할 한국 제작사를 찾고 있다”며 한국과 태국 간의 디지털콘텐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GMM그래미는 태국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이다. 2013년 매출이 3700억원에 이른다. 태국 음반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태국의 조용필’이라 불리는 버드 통차이 등 유명 가수 대부분이 이 회사 소속이다. 영화 제작·배급과 연예기획, 지상파 방송, 출판사업 등도 하고 있다. 2012년 CJ오쇼핑과 공동으로 200억원(GMM그래미 51%, CJ오쇼핑 49%)을 투자해 ‘GMM-CJO 홈쇼핑 채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普矛?합작의 일환으로 ‘한·태 공동 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쎈시 부회장은 “한류가 좋긴 하지만 현지화 전략 없이는 태국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한국 업체와 함께 ‘제2의 슈퍼스타K’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어 태국 중국 라오스 등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연예인 그룹을 육성하는 TV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체계적인 연예인 훈련 시스템과 GMM그래미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K라이브 공연장(빅뱅, 2NE1, 싸이 등 K팝 가수들의 홀로그램 공연장)을 둘러 본 쎈시 부회장은 “우리가 오래전부터 꿈꿔 온 모델”이라며 “한국의 뛰어난 3D 홀로그램이나 포디엑스(4DX) 기술을 접목한다면 우리 회사의 콘텐츠 확장성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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